'공감' 김준수 "10년 후에도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6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했다.

김준수는 30일 밤 방송된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Take My Hand'를 주제로 무대를 선보였다. 그룹 동방신기에서 갈라져 나와 JYJ를 결성한 지 무려 6년 만의 첫 음악방송이었다.

김준수는 솔로 앨범과 그룹 앨범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그룹으로서는 서로 각자 빛날 수 있는 음악들도 하지만 밸런스나 보이스 장점을 극대화하고 개개인이 어울릴 수 있는 음악을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방송활동을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로 인해 더 무모함, 자신감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에 있어서 한정을 넓게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작곡, 작사도 대부분 하고 있다"는 김준수는 "전체적 앨범 콘셉트 등 많은 의견을 내고 있다. 그것을 토대로 이뤄지고 있는 앨범이다. 제 자식들 같은 느낌이다. 그만큼 책임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뮤지컬배우로도 뛰어난 활약 중인 김준수는 "뮤지컬을 하면서 제가 느끼지 못한 것들을 느끼고 배운다. 뮤지컬배우로서 하나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0년 후 어떤 뮤지션이 될 것 같나?"란 질문에 김준수는 "제 음악을 들으러 오시는 분들이, 작은 규모의 공연장에서라도 보러 와주신다면 정말 진정성 있게 노래할 마음이다. 그때도 노래를 부르지 않을까 싶다. 콘서트든 앨범이든 뮤지컬이든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XIA, 준수이지 않을까 싶다"고 꿈꿨다.

[사진 = EBS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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