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김승회의 좋은 투구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으로 시즌 전적 19승 20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롯데는 선발 김승회가 5⅓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1패 2세이브)을 따냈다. 특히 선발승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지난 2012년 9월 24일 잠실 한화전 이후 무려 964일만이다.
타선에서는 강민호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8회초 6-1로 앞선 1사 만루 상황서 쐐기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강민호는 이날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만루포로 강민호의 올 시즌 만루 홈런은 3개, 통산 만루 홈런 개수는 8개가 됐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김승회의 좋은 투구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많은 마음고생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17일 경기 선발투수로 조쉬 린드블럼, kt는 크리스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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