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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샤넌이 한국 생활 5년차에 접어들면서 아빠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샤넌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국제홀에서 진행된 KBS 1TV '이웃집 찰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온 지 5년이다. 문화나 한국어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가끔 아빠가 올 때마다 영어를 하기가 어색하다"고 말했다.
샤넌은 "그럴 때 제 모습을 보면 제가 정말 한국 사람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정말 한국에 오래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제가 한국에 정착하고 싶은 이유는 먼저 가수 생활을 하고 있고, 엄마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뭔가 말하기 힘든 한국만의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웃집찰스'는 한국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외국인의 좌충우돌 적응 과정과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방인 학교'를 통해 보여주며 한국인의 이방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고자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 중이다.
[샤넌.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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