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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인 하일이 다른 외국인 출연 방송과 '이웃집 찰스'와의 차별점을 역설했다.
하일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국제홀에서 진행된 KBS 1TV '이웃집 찰스'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프로그램이 다른 방송과 차이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이 분들이 주인공이라는 것이다"라며 함께 출연하는 외국인들을 가리켰다.
하일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가정들, 바로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 주인공이다. 이분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다른 방송과 다른 것"이라며 "이분들의 문제점을 들어보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토론하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나왔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는 외국 사람이 굉장히 많고, 또 많아지고 있다"며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게 정말 힘들다. 저도 힘들었다. 저희가 열심히 해서 이 분들을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이웃집찰스'는 한국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외국인의 좌충우돌 적응 과정과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방인 학교'를 통해 보여주며 한국인의 이방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고자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 중이다.
[방송인 하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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