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야수들의 호수비로 승리했다."
두산 장원준이 시즌 11승(6패)째를 거뒀다. 2일 잠실 삼성전서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지난달 28일 잠실 한화전서 4⅓이닝 7자책점으로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을 기록했으나 단 나흘만에 반전을 일궈냈다. 특히 상대가 리그 최강 삼성 타선이라는 게 의미가 있었다.
장원준은 "팀이 연패 중인 상황이라 무조건 길게 던지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경기에 부진해서 오늘 더 잘하려고 하다 보니 초반에 공이 원하는 곳에 들어가지 않아 자증이 났다. 양의지의 사인이 좋았고 최대한 안 맞으려고 노력했고, 결과가 좋았다. 중요한 경기서 승리투수가 돼서 기쁘다. 야수들의 호수비가 있어서 승리했다"라고 했다.
[장원준.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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