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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박성광이 탁구 고수 강호동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7회에서는 강호동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성광과 깜짝 탁구 대결을 벌였다.
5점 내기로 딱밤 맞기 벌칙을 내건 경기에서 강호동은 시작부터 박성광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연이은 강호동의 실수로 점수는 어느덧 3대0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강호동은 이내 1점을 만회하며 박성광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니 탁구대 위에는 빗물이 고여 있었고, 실수로 다시 1점을 내줘 어느덧 스코어는 4대1이 됐다.
마지막 박성광의 서브에서 강호동은 박성광의 실수로 다시 1점을 따라갔고, 연이어 1점을 추가해 4대3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리고 기습적인 강호동의 서브에 당황한 박성광이 실수를 하면서 결국 점수는 4대4 동점이 됐다.
듀스 없이 진행된 강호동의 마지막 서브. 강호동은 박성광을 교란시키기며 기습적으로 서브를 날렸지만, 결국 박성광에 패했다. 박성광은 회심의 딱밤을 날렸지만 의외로 약한 강도에 강호동은 그만 실망하고 말았다.
박성광 "선배님, 연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느려지셨더라. 탁구 레슨 받으러 옥상에 한 번 놀러와라"라고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7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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