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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발칙하게 고고'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전작 속 캐릭터와 비교하며 설명했다.
정은지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서는 최춘희도 성시원도 아니다. 그냥 강연두 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은지는 극중 활달하고 솔직한 성격을 지녔지만, 성적으로 계급이 매겨지는 것이 당연한 세빛고등학교에서 그저 문제아로 찍혀버린 댄스부 '리얼킹' 부장 강연두 역을 맡았다. 전작인 '응답하라 1997'의 성시원과 '트로트의 연인'의 최춘희 캐릭터와도 일면 통하는 부분이 있다.
정은지는 "사실 성시원은 철이 없다. 당차지만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친구였고, 최춘희는 고난과 시련과 역경이 있지만, 긍정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며 "강연두는 그 두 캐릭터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다. 순수한 마음과 시련과 역경이 닥쳐도 헤쳐나갈 수 있는 친구다. 부조리한 걸 부조리하다고 생각하는 알맹이가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열여덟 청춘 소년소녀들이 치어리딩 동아리를 통해 그려나갈 낭만과 팀워크, 우정의 소중함과 그 속에 녹아있는 풋풋한 감성을 담아내는 드라마로,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은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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