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맞대결' 조코비치 "정현, 테니스계 떠오르는 스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0·삼성증권 후원)과 맞대결하는 소감을 전했다.

두 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에서 맞대결한다.

이날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홈페이지는 조코비치의 인터뷰를 전했다. 조코비치는 이 인터뷰에서 정현을 언급했다.

"정현은 테니스계에서 떠오르는 스타 중 1명이다"라고 극찬한 조코비치는 "솔직히 정현의 경기를 많이 보지는 않았다. 키가 큰 선수로 알고 있고 백코트에서의 샷이 좋은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정현은 키에 비해서 서브가 파워풀하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그에 대해 분석과 연구가 더 필요하고 나 역시 준비가 돼야 한다"라면서 방심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호주오픈 통산 6회 우승으로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 타이를 이룰 수 있다.

[조코비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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