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26점을 올린 케빈 듀란트 활약 속 109-95로 승리했다.
백투백 일정 속에서도 완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32승 12패. 반면 샬럿은 연승을 이루지 못하고 시즌 성적 19승 23패가 됐다.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5에서 듀란트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린 뒤 웨스트브룩의 바스켓카운트로 12-5를 만들었다. 여기에 안드레 로버슨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1쿼터 중반 두 자릿수 점수차까지 벌린 오클라호마시티는 30-22로 1쿼터를 마쳤다. 듀란트는 1쿼터에만 15점을 쏟아 부었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의 10점차 안팎 리드가 이어지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52-45, 오클라호마시티의 7점차 우세 속 전반 끝.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중반 승기를 가져왔다. 3쿼터 중반까지 점수차를 유지하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의 바스켓카운트와 서지 이바카의 3점포, 웨스트브룩의 앨리웁 득점 등으로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78-62까지 달아났다.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카일 싱글러까지 3점포에 가세하며 88-68, 20점차가 됐다.
88-70으로 4쿼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친 끝에 완승을 이뤄냈다.
듀란트는 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 또한 16점 15어시스트 8리바운드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남기며 활약했다. 이바카와 아담스, 싱글러, 에네스 칸터도 두 자릿수 득점.
반면 샬럿은 경기 내내 끌려 다닌 끝에 완패를 면치 못했다.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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