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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어린이들의 동요 열전으로 온 가족의 동심을 물들였다.
31일 방송된 '위키드'에서는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동요 명곡들의 무대를 2016년 어린이들의 감성으로 선보이는 '레전드 동요대전'이 펼쳐졌다.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개사했고,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통통 튀는 편곡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여러 무대 가운데서도 오연준의 '고향의 봄' 무대는 온 가족의 감성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특유의 맑은 감성으로 노래를 시작한 그는 한 음절 한 음절 그리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고, 자신이 살고 있는 제주도의 봄을 표현한 가사로 박보영, 타이거 JK 쌤과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오연준은 "'너 정말 잘 한다'는 말보다는 '너희 정말 잘 한다'는 말이 듣고 싶다"며 '혼자’보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좋다는 아이다운 순수한 말로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한편 레전드 동요대전 최고의 무대를 뽑는 '레전드 동요상' 시청자 온라인 투표는 4월 1일 밤 10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사진 = 엠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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