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경주의 마스터스 출전이 좌절됐다.
최경주(SK텔레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험블 휴스턴 골프 클럽(파72, 74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2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의 최경주는 컷 기준인 1언더파에 못 미쳐 컷 탈락했다.
1라운드를 2오버파 공동 121위로 마친 최경주는 이날도 3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기록하다 4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5번 홀(파4) 버디와 6번 홀(파4) 보기로 전반 홀에서 1타를 잃었다. 후반 홀도 10번 홀(파4), 15번 홀(파5) 보기와 17번 홀(파4) 버디로 1타를 더 잃어 2오버파로 라운딩을 마쳤다.
세계랭킹 97위 최경주가 PGA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우승컵이 필요했다. 마스터스 대회의 출전 순위는 50위. 그러나 이틀연속 2오버파의 부진을 겪으며 참가가 물거품됐다.
김민휘와 김시우(CJ오쇼핑)는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4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찰리 호프먼(미국)과는 6타 차이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과 노승열(나이키골프)은 1언더파 공동 68위에 그쳤다.
[최경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