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배우 유아인과 조진웅, 김혜수, 임은경이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패션으로 ‘연예인 포스’를 풍겼다. 유아인과 조진웅, 김혜수, 임은경의 시상식 패션의 특징은 과하지 않다는 것. 이들은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고급스러움을 풍기면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세’라는 말도 이제 식상한 남자, 유아인은 브라운 슈트로 묵직한 남성미를 자랑했다. 투버튼 재킷에 스카이블루 셔츠와 네이비 타이를 매치해 클래식한 룩을 완성했다. 그는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룩에 흰 발목을 더해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냈다. 또한 일명 ‘쉼표머리’로 불리는 헤어스타일은 트렌디함과 동시에 개성을 더해줬다.
‘더티섹시’의 대명사 조진웅은 완벽한 슈트 피트로 남자의 섹시함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그는 더블 브레스트 재킷으로 매니시함을 한껏 부각시켰다. 재킷은 적당한 기장의 팬츠와블랙컬러 구두와 만나 그의 건장한 몸을 강조해줬다. 또한 화이트셔츠와 블랙타이, 행거치프, 블랙레더와치가 더해 슈트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다.
시상식 스타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김혜수는 이날도 과하지 않게 장점을 살린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연상시키는 드레스로 노출 없이도 섹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몸이 더 커 보이기 십상인 화이트컬러를 택했음에도 군살을 찾을 수 없어 명불허전 김혜수임을 증명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임은경은 절제된 섹시미와 세련됨이 느껴지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는 헴라인(밑단)의 플레어가 특징인 머메이드 라인 블랙드레스를 입어 여성스러운 굴곡을 강조했다. 특히 트레스의 슬릿 디테일은 탄탄한 그의 다리 라인에 눈이 가도록 도왔다. 은근히 빛나는 스틸레토 힐과 버건디 스퀘어 클러치, 롱 드롭 이어링이 세련미를 더해줬다.
[유아인, 조진웅, 김혜수, 임은경.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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