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 유이에 "너 내가 살릴게" 애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이 이혼서류를 찢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12회에는 이혼을 하기 위해 만난 강혜수(유이)와 한지훈(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훈은 혜수와 이혼하고 싶지 않아 빙빙 말을 돌렸고 "오빠라고 부르면 좋겠다. 그럼 나도 혜수라고 부르고. 헤어지는 마당에 그렇게 한 번 불러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혜수는 계속해서 본부장님이라고 철벽을 쳤고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 내가 너한테 그런 사람이었니? 내가 겨우! 알았어, 가. 이혼이나 하러 가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그는 이혼서류를 찢으며 "난 이혼 못해, 소송 걸어"라고 말했고 "너, 내가 살릴게. 네가 내 인생 살렸으니까 이제 너도 살아. 그깟 병이 뭐라고"라며 혜수에게 그의 병을 알게 됐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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