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첫 등판 때의 좋은 감각을 이어가길 바란다."
두산 새 외국인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6일 잠실 NC전서 8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직구와 포크볼 조합이 좋았다. 8이닝까지 안정적으로 던지는 경기운영능력도 인상적이었다. NC 타선이 시즌 초반 좋지 않다는 걸 감안해도 두산으로선 보우덴의 쾌투가 반가웠다.
보우덴은 미야자키 연습경기서는 그렇게 좋은 페이스가 아니었다. KBO리그 타자들과 스트라이크 존 등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1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그 때부터 계속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었다"라고 했다.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최상의 투구를 할 것이란 계산이 깔린 상태였다.
김 감독은 보우덴의 개막전 쾌투에 반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첫 경기서의 좋은 감각을 앞으로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우덴은 이날 한화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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