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내일 불펜피칭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KT 선발진은 위기상황이다. 외국인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15일 수원 SK전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요한 피노는 17일 수원 SK전 직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 1군에서 빠졌다. 피노는 최소 6주 가량 재활이 필요하다. 현 시점에선 5월 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KT 선발진은 외국인투수 의존도가 높다. 때문에 마리몬과 피노의 정상적인 복귀가 아주 중요하다. 그나마 KT로선 마리몬의 부상이 크지 않다는 게 다행스럽다. 조범현 감독은 19일 수원 두산전을 앞두고 "마리몬은 괜찮은 것 같다. 원래 오늘 불펜 피칭을 하려고 했는데, 내일 하기로 했다. 내일 던지는 걸 보고 (복귀시점을)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KT로선 최악의 상황은 피한 듯하다. 어쨌든 현 시점에선 토종 선발투수들의 분발이 절실하다.
[마리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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