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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의 기자간담회가 2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가수 탁재훈, 개그맨 장동민,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장동민이 '코미디빅리그' 논란 이후 처음으로 다수의 기자 앞에 서는 자리였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장동민은 "최근 시끄러웠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장동민은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진정성 있게 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여러 가지 의미있는 것들을 전달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좋았다. 요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대학생활에 힘든 부분이 많은데 그런 것이 많이 전달됐으면 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열심히 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각오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선보인 콩트로 한부모가정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그는 '코미디빅리그'에서 하차하기로 결정,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상처입으시고 마음 상하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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