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비주얼 최강 한중 커플들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연애의 발동:상해 여자, 부산 남자'의 지진희와 진의함, '엽기적인 그녀2'의 차태현과 빅토리아가 그 주인공.
한중 합작 영화인 '연애의 발동:상해 여자, 부산 남자'는 '늑대의 유혹', '백만장자의 첫사랑', '가시'를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단아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배우 진의함이 극 중 별자리 궁합을 믿는 여자 얼샨, 지진희가 일찍 결혼하려는 딸을 말리는 전형적인 한국 아빠 준호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에서 지진희와 진의함은 서로를 응시하며 낭만적 분위기를 풍겼다. 두 사람은 대만에서 영화 작업을 같이 하며 개인적 친분을 쌓았고, 지난해 여름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유행했을 때 진의함이 다음 주자로 지진희를 지목했을 정도로 국경을 넘은 든든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 영화에는 지진희와 진의함 외에도 우혜림(원더걸스), 진학동 등이 출연한다. 내달 26일 개봉.
'엽기적인 그녀'(2001)의 후속작인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엽기적인 그녀'의 원년멤버 차태현과 그룹 에프엑스 멤버인 빅토리아가 부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11세의 나이차에도 훈훈하면서도 코믹한 궁합을 자랑했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를 표했다. 내달 개봉.
[영화 '연애의 발동:상해 여자, 부산 남자'와 '엽기적인 그녀2' 스틸(아래). 사진 = 케이알씨지, 신씨네, 리틀빅픽처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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