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넥센 우완 선발 박주현(20)이 LG 타선을 2점으로 막았다.
박주현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6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2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박주현은 1회말 정성훈과 이병규(7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루이스 히메네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에는 오지환을 우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포수 박동원의 명품 송구로 2루 도루를 저지,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3,4회는 삼자범퇴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5회말에 2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채은성을 중전 안타로 내보냈고 오지환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위기를 자초한 박주현은 정상호의 번트 타구를 희생타로 처리한 뒤 정주현에게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주고 말았다.
LG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 이때 박주현은 임훈의 강습 타구에 자동 반응해 글러브로 막아낸 뒤 1루로 송구, 아웃시키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어 서상우를 2루 땅볼로 잡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박주현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정성훈에게 우전 안타, 이병규(7번)에게 볼넷을 내주고 흔들렸다. 그러자 넥센은 김상수와 교체를 택했다. 이날 박주현은 투구수 75개를 기록했다. 김상수는 1사 1,2루 위기에서 채은성을 2루수 병살타로 막았다.
[박주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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