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연장 11회 접전. 마지막을 장식한 선수는 바로 kt 외국인타자 앤디 마르테(32)였다.
마르테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에 연장 11회말 2사 1,3루 찬스에 타석을 맞아 좌측 담장을 때리는 총알 같은 타구로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kt는 3-2로 승리, 2연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마르테는 17타수 만에 안타를 기록할 만큼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하는 계기를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마르테는 "요즘 타격감이 좋지 않아 스트레스도 받고 마음고생도 있었는데 오늘(3일) 홈 팬들 앞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서 기분이 좋다. 이번 안타를 계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마르테는 바뀐 투수 최동환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마르테는 "직구가 좋은 투수라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직구가 들어와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앤디 마르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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