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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빅스 엔이 뿔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MBig TV '꽃미남 브로맨스'에서는 배우 이원근의 몰래카메라로 빅스 엔이 플라잉 보트를 타게 됐다.
이날 엔은 이원근에 "플라잉 보트 타다가 뒤집어지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이원근은 "안 뒤집어진다. 뒤집어지면 나 큰일 난다. 나 수영 못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엔은 "내가 구해주겠다. 그런데 위험하다. 너 물에 빠질 수도 있다"며 겁을 줬고, 이원근이 "구명조끼 입으니까"라고 안심하자 "구명조끼 하고 하면 재미없지. 남자가 돼야지"라고 말해 당황케 했다.
이어 엔은 "빠지더라도 남자는 저기 가운데서라도 수영해서 나올 수 있어야 한다"며 "내가 너 빠뜨릴 거다"라고 선전 포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엔은 이원근에 "놀이공원이 아니라 더 다행이긴 하다"고 말했고, 이원근이 "놀이공원이 더 무섭지 않냐"고 묻자 "둘 다 무섭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원근은 엔에 "그럼 우리 개인적으로 놀이공원에 가자"고 제안했고, 엔은 "오늘 우리 인연 여기서 끝나는 거 아니냐. 난 그런 줄 알았다. 지금 이별 여행 아니냐"고 물어 폭소케 했다.
[사진 = MBig 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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