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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미네소타가 오클랜드를 꺾고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톰 밀론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미구엘 사노의 3점홈런에 힘입어 11-4 대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전날 역전패의 아픈 기억을 씻어냈다. 시즌성적은 28승 55패. 반면 오클랜드는 패배로 시즌성적 36승 48패를 기록, 지구 최하위 LA 에인절스를 따돌리는데 실패했다.
2회 1점씩을 주고받은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중반에 갈렸다. 미네소타는 4회말 2사 2루 득점권에서 커트 스즈키, 바이런 벅스턴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득점했다. 5회말에는 케니스 바르가스의 투런포와 막스 케플러의 솔로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미네소타는 6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나온 로비 그로스만의 1타점 적시타로 또다시 도망갔다. 6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자 오클랜드는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8회초 무사 2,3루 찬스에서 대니 발렌시아가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격을 허용하자 미네소타는 8회말 추가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2사 3루 상황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후 계속되는 2사 1,2루 찬스에서 사노가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브랜든 킨츨러가 9회초를 무실점으로 지켜 미네소타는 최종 11-4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구엘 사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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