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선발투수 유희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유희관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8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로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과 박세혁이 각자 자신의 통산 첫 3루타로 공격진을 이끌었다. 리드오프로 출전한 박건우는 4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9회 올라온 이현승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차례대로 범타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 유희관이 정말로 좋은 투구를 했다. 오랜만에 포수 마스크를 쓴 박세혁도 좋은 활약을 펼쳐 유희관과 호흡을 잘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비로 경기가 취소돼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느꼈을텐데 모두 높은 집중력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주말 3연전 KIA를 홈으로 불러들여 7할 승률 복귀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로는 마이클 보우덴을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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