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kt 위즈 정대현이 조기강판 됐다.
정대현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6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대현은 올 시즌 14경기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인 지난 9일 SK전에서는 5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7사사구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 위닝시리즈와 개인시즌 3승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정대현은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재원을 안타로 내보냈고, 2사 이후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2사 만루 위기서 백상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2회 들어 무너졌다. 1사 1,2루 위기에서 후속타자 최재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박해민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았고, 포수 김종민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추가 실점했다.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 이승엽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아 결국 교체됐다.
정대현은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엄상백이 공을 이어받아 2회를 마무리했다. 후속타자를 막아 정대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투구수는 49개. 스트라이크는 30개, 볼은 19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39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로 던졌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