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박세웅의 호투, 1승 이상의 활약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45승 50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박세웅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대타 최준석은 역전 3점포로 존재감을 과시했고 이후 5-5로 맞선 9회말, 저스틴 맥스웰과 김동한의 안타 이후 상대의 끝내기 실책으로 운 좋게 승리를 챙겼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연패 중에 힘든 시간을 보낸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끝까지 놓지 않았다. 박세웅의 호투가 팀의 큰 힘이 됐고 오늘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1승 이상의 활약이었다. 최준석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돌릴 수 있었고 모든 선수들이 맡은 바 역할을 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4일 조쉬 린드블럼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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