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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승환이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4-7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시즌 성적은 59승 54패. 신시내티는 여전히 NL 중부지구 5위(46승 66패)에 머물렀다.
오승환은 7회말까지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서며 경기 후반 출전이 예상됐으나 8회초 세인트루이스가 대거 3점을 내줘 등판이 무산됐다. 최근 4경기 연속 휴식.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56경기 2승 2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에서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야디어 몰리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으며 7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8회부터 등판한 맷 보우먼이 난조를 보였다. 보우먼은 2아웃을 잘 잡아냈으나 이후 하위타선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계속해서 빌리 해밀턴의 내야안타에 이은 야수 실책과 잭 코자트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8회와 9회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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