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22승(3패)째를 따냈다. 니퍼트는 8일 LG와의 시즌 최종전에 마이클 보우덴, 허준혁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에 이어 9년만에 역대 외국인투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한 니퍼트는 개인통산 80승으로 리오스(90승)가 보유한 역대 외국인투수 통산 최다승에도 10승 차로 다가섰다. 내년에도 두산에서 뛸 경우 90승 돌파가 가능하다. 그리고 니퍼트는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 역시 1위로 3관왕에 올랐다.
니퍼트는 "영광스러운 기록이지만,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모두 함께 잘 했다는 뜻으로 생각한다. 올 시즌 너무 열심히 했고, 행복한 시즌을 보냈다. 이제 잠시 휴식 시간이 있지만, 휴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준비를 잘 해서 지난해에 이어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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