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마지막을 장식한 선수는 LG 내야수 양석환이었다.
양석환은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1사 2,3루 찬스에 대타로 나와 투수 김진성을 강습하는 타구를 날렸고 3루주자가 득점해 LG가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끝내기 안타를 날린 양석환은 포스트시즌 통산 26번째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은 양석환과의 일문일답.
- 타석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는지.
"1루가 비어 있어서 어렵게 승부를 할줄 알았는데 승부를 하는 것 같아 적극적으로 쳤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타구에 스핀이 많이 걸렸다. 투수가 잡기 힘든 바운드였다. 내 기가 더 셌던 것 같다"
- 마산에서 2패를 하고 왔는데 분위기는 어땠나.
"2패를 하고 왔지만 잠실에서는 잘 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고 선발투수 매치업을 봐도 (류)제국이 형이 더 안정적이라 생각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팀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찬스마다 잘 맞은 타구가 잡혔다. 꽉 막힌 기분이 있었는데 계속 이어진 것 같다. 4차전에는 잘 터져줬으면 좋겠다"
- 오늘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는데.
"타격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아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대수비나 대타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좋은 타이밍에 나오게 됐다"
[LG 양석환이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1회말 1사 2.3루 끝내기 내야안타를 치며 2-1로 승리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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