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수종이 '사극의 왕'이란 별명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수종은 최근 진행된 아리랑TV 연예정보 프로그램 'Showbiz Korea'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새롭게 맡게 된 KBS 해피FM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를 언급했다.
라디오 진행을 통해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 최수종은 첫 방송 후의 소감을 묻자 "긴장되고 떨렸다.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두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첫 방송 잘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 끝날 무렵 한 청취자가 '마치 꽃길을 걷는 듯한 새콤달콤한 목소리였다'는 메시지를 보내주셨다"고 유쾌한 자화자찬을 내놓기도 했다.
사극 전문 배우, 그중에서도 왕 역할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손꼽히는 최수종. 가장 기억에 남는 사극 캐릭터에 대해 묻자 전 국민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태조 왕건 역이라고 답했다. 최수종은 당시 드라마를 회상하며 "사실 사극 작품을 한 건 열 손가락 안에 드는데,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고 또 사극의 왕이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실제 왕건 인물을 재해석하기 위해 자료도 찾아보고 제작진과 많이 의논했다"고 말했다.
아내 하희라와 길을 걷거나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등의 일상생활 속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는 최수종. "방송인으로 살면서 몸짓 하나, 손짓 하나까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친다는 걸 깊이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며 방송인, 한국 대표 연예인 부부로 살면서 갖는 책임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Showbiz Korea'는 15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최수종. 사진 = 아리랑TV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