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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나폴리가 AS로마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 자리를 위협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6-17시즌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로마에 2-1로 이겼다. 나폴리의 메르텐스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3위 나폴리는 로마를 꺾고 17승6무4패(승점 57점)를 기록해 2위 로마(승점 59점)와의 격차를 승점 2점차로 줄였다.
나폴리는 로마를 상대로 메르텐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인시네와 카예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함식, 조르징요, 로그는 중원을 구성했고 굴람, 쿨리바라, 알비올, 히사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레이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전반 26분 메르텐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메르텐스는 페널티지역 정면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로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나폴리는 후반 5분 메르텐스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메르텐스는 인시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후반 44분 스트루트만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스트루트만은 페로티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을 터트렸지만 로마는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나폴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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