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좋은 분위기서 더 좋은 활약하는 선수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내야수 최정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최정은 19경기서 타율 0.308(65타수 20안타), 9홈런, 20타점, 16득점 맹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끄는 중이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정규시즌이 20경기도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9홈런을 기록, 산술적으로는 60홈런도 가능한 상황이다.
전날 두산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뽑아낸 그는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활약으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중심타선의 시작인 3번타자 역할을 100% 이상 해내고 있다.
힐만 감독은 “최정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매우 성실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하다. 현재 우리 팀의 3번타자 역할을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 어제 두 번째 홈런인 스리런포는 팀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60홈런 페이스라고 주변에서 말하는데 그렇게만 해주면 얼마나 좋겠나. 좋은 분위기서 더 활발한 활약을 하는 선수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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