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치오 델 토로 ‘어 퍼펙트 데이’, 9월 21일 개봉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68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작이자 베니치오 델 토로, 팀 로빈스, 올가 쿠릴렌코 등 할리우드 명품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어 퍼펙트 데이’가 9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 퍼펙트 데이’는 1995년 발칸반도, 예측불허의 휴전 상황 속 24시간 이내에 마을에 생명수를 공급하기 위한 국제구호요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프로드 휴먼 드라마.

‘어 퍼펙트 데이’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1그램’의 매력적인 연기파 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와 ‘쇼생크 탈출’ ‘우주전쟁’의 팀 로빈스,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오블리비언’의 올가 쿠릴렌코 등의 출연으로 이목을 끈다.

메인 포스터는 지혜로운 능력자 리더 맘브루(베니치오 델 토로)와 동물적 감각의 베테랑 요원 B(팀 로빈슨), 까탈스러운 미녀 현장분석가 카티야(올가 쿠릴렌코), 열혈 신참요원 소피(멜라니 티에리), 임무에는 무관심한 평화주의자 다미르(페자 스투칸)가 심각한 표정으로 아래를 응시하는 장면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 퍼펙트 데이’는 제68회 칸영화제를 비롯해 스페인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고야상에 8개 부문 노미네이트, 각색상을 수상한 데 이어 벤쿠버국제영화제, 시카고국제영화제, 멜버른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11개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또한 국제구호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 출신의 작가 파울라 파리아스 소설 ‘Dejarse Llover(비가 내릴듯한)’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와 섬세하고 디테일한 영상 구성, 휴전 상황 속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국제구호요원들의 리얼리티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9월 21일 개봉.

[사진 제공 = 마노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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