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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최종전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나서지 않았다. 올 시즌 149경기서 544타수 142안타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 96득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423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빅리그 13번째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각종 잔부상으로 48경기에 출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부상 없이 건강하게 풀타임을 보냈다. 22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운 게 의미가 있었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2-5로 졌다. 78승8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는 달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오클랜드는 75승8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클랜드는 3회초 더스틴 가노, 마커스 세미엔의 연속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맷 채프먼이 좌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제드 로우리가 2타점 좌월 2루타를 터트려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6회초 마크 간하의 좌중간 2루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프랭클린 바레토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또 다시 달아났다. 8화초에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텍사스는 8회말 1사 후 드류 로빈슨의 우선상 2루타, 딜라이노 드쉴즈의 내야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3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다니엘 멩덴은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로우리가 2안타 1타점, 데이비스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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