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ew Wave MMA’ 로드 FC가 창립 7주년을 맞이했다.
로드 FC는 2010년 8월 23일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2개월 뒤인 2010년 10월 23일에는 역사적인 첫 대회, ROAD FC 001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MMA의 부활을 알렸다.
로드 FC 출범은 MMA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로드 FC가 출범하기 전 MMA는 세계적으로 침체기였고, 대한민국에는 MMA 단체도 없었다. MMA 불모지에서 대회가 생겨나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었기에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정문홍 로드 FC 대표는 MMA 발전을 위해 적자도 감수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로드 FC는 지난 7년 동안 42회의 넘버시리즈와 36회의 YOUNG GUNS, 3회의 코리아 대회를 열며 15명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여성파이터 육성과 종합격투기 대중화를 위해 여성부리그인 ROAD FC XX (더블엑스)를 출범시켰고, 아마추어리그도 운영하며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15년부터는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해외 대회를 개최, 대한민국 메이저 스포츠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로드 FC가 개최한 해외대회는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고, 14억 중국인이 시청하는 국영방송국 CCTV에 생중계 돼 스포츠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국에서의 큰 인기로 세계최초로 북경대학교에서 ‘로드격투학’ 과목 신설, 대학생 격투리그가 개최되는 등 MMA 붐을 이뤄냈다.
대회를 개최하면서 사회 환원을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사랑 나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연탄봉사, 헌혈행사, 영육아원 방문, 전통시장 살리기 응원,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43을 개최하는 로드 FC는 11월 11일 중국 석가장, 12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올해를 마무리한다. 로드 FC는 내년에도 대회 개최는 물론, 사회 환원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로드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을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8강 토너먼트 대진이 결정됐고, 오는 11월 11일 8강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15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하고 있다. 로드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로드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오는 11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문홍 대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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