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9단, 박상진2단 꺾고 JTBC 챌린지매치 8강 진출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이세돌 9단이 JTBC 챌린지 매치 8강에 진출했다.

올해 들어 커제 9단을 꺾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세돌 9단은 30일 열린 박상진 2단과의 JTBC 챌린지 매치 16강전에서 157수만에 백불계승, 8강에 올랐다. 3회째를 맞아 JTBC가 후원사로 나서며 공식기전으로 자리잡았다.

JTBC 챌린지 매치는 1월부터 5월까지 모두 네 차례 열리며, 총상금 규모는 2억2,000만원이다. 대회 룰은 제한시간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 1회가 주어진다. 각 대회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지난 23일 소속 기사 175명이 출전한 가운데 막을 올린 이 대회는 별도의 예선 없이 1회전부터 6회전까지 토너먼트로 4강 진출자를 가린다. 이후 준결승과 결승전도 단판승부로 열린다. 4강은 내달 8일, 결승은 9일 오후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두어진다. 박정환, 신진서 9단은 참가하지 않았다.

[사진=마이데일리DB]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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