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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내 소재 7개 UN기관들과 함께 2018 평창의 환경, 사회, 경제적 측면의 지속가능성 성과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널리 알리고자 공동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동캠페인은 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평창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날 평창 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리는 올림픽 휴전벽 제막식에는 UN난민기구의 서포터이자 2016 리우 올림픽 난민팀 소속으로 육상종목에 출전했던 남수단 출신의 이엑 푸르 비엘 등이 참여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토크 콘서트'가 일반 대중 200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조직위는 "토크 콘서트는 다양한 연사가 각기 10분 가량 평창 지속가능성 주요성과 및 이와 연계된 5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강연에는 비엘을 비롯해 평창 올림픽 특선메뉴 10선 개발에 참여한 셰프 에드워드 권, KT 이선주 지속가능경영단장, 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인 진선유, 테니스 선수인 이덕희가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성 레시피 및 인간중심기술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 공동캠페인을 통해 평창 지속가능성의 실천노력과 성과에 국제사회의 신뢰를 더하게 됐고, 평창과 UN의 공동 노력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N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발라즈 호르바트 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리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한국의 젊은 세대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크 콘서트는 사전 참가 신청을 마쳐야 참여가 가능하며, 평창 지속가능성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대중에 알리는 취지에 따라 무료로 진행된다.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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