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나혼자산다' 기안84, 느닷없는 하차 요구…대체 왜?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웹툰 작가 기안84가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이며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기안84는 과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는 닉네임의 뜻을 밝혔다.

뒤늦게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라는 표현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10여명의 여성이 차례로 살해된 최악의 미해결 살인사건을 가볍게 여겼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기안84는 인기 웹툰 '복학왕'에서 여성의 나이와 외모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누나는 늙어서 맛없어!' '보세로 꾸민 20살이 훨씬 예쁘다' 등의 표현에 날카로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자학적인 블랙유머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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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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