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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소이현, 인교진이 달콤살벌한 부부 생활을 첫 공개한다.
지난 2014년 웨딩마치를 올린 뒤 두 딸을 슬하에 두고 있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등장한다. 선남선녀 새 부부 출연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특히 앞서 소이현은 지난해 12월 '동상이몽2'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출산한지 약 50여 일만의 방송 출연이었다. 그 기간이 무색하게, 아내이자 엄마로서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과 자연스레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제는 입장이 달라졌다. 당시에는 부부들의 생활을 지켜보는 관전자였다. 부부생활을 드러내는 것에 있어서 부담도 분명히 있을 터. 이에 소이현은 "여기 앉으니 진땀이 난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사실 두 사람의 출연에 식상함을 표하는 반응도 상당하다.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했던 전적이 있기 때문. 물론 '부부생활'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동상이몽2'와 '육아'에 맞춰져있는 '슈돌'은 엄연히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 부모의 모습이 더 부각될 경우, '슈돌'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듯 소이현은 "자상한 아빠, 딸바보 등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른 '남편' 인교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하며 리얼한 부부 라이프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실제로 '동상이몽2'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의 부부싸움 이후의 모습부터 홀로 삐졌다가 풀렸다가 하는 귀여운 인교진의 모습까지 낱낱이 공개된다는 전언이다.
'동상이몽2'는 단숨에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부터 축구선수 정대세, 명서현 부부까지 모두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최근에는 '원조 잉꼬'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까지 합류시키며 다양한 시청층을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과연,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동상이몽2'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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