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스프링캠프에서 스윙스피드를 끌어올리려고 했다."
두산 내야수 김민혁이 KIA 베테랑 투수 임창용의 실투를 좌월 결승 2점홈런으로 연결, 두산의 시범경기 첫 승을 이끌었다. 김민혁은 14일 광주 KIA전서 0-1로 뒤진 6회초 1사 1루, 볼카운트 1B서 2구 138km 한 가운데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김민혁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서 11홈런을 기록하는 등 일발장타력이 있는 내야수다. 8회에도 좌완 정용운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임창용에게 터트린 홈런이 우연이 아니라는 걸 입증했다.
김민혁은 "그동안 2군 게임을 광주에서 잘 했는데 1군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임창용 선배가 어려운 투수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려고 했고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됐다. 스프링캠프에서 스윙 스피드를 빨리 끌어올리고자 한 게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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