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삼성에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개막전 패배를 설욕, 시즌 1승 1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1회 4실점 난조를 딛고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어 이영하-김강률이 1점의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새 외인 지미 파레디스가 데뷔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양의지는 멀티히트, 최주환은 멀티출루로 활약. 결승타는 4-4로 맞선 7회 나온 허경민의 희생플라이였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장원준이 1회 비록 4실점했지만 베테랑답게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7회까지 잘 막아준 게 승리의 요인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영하가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제 역할을 했다. 공수주에서 야수들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7일부터 잠실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에 돌입한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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