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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성민과 신하균이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웃음 바람을 일으켰다.
이성민과 신하균은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 홍보의 일환으로 출격, 입담을 뽐냈다.
'바람 바람 바람'은 어른들의 코미디물이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다.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공감 넘치게 담았다는 점이 포인트다.
이성민과 신하균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 호흡. 앞서 2009년 영화 '카페 느와르', 2011년 드라마 '브레인', 2014년 영화 '빅배치'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신하균은 "서로 호흡이 잘 맞는다. 든든하다"라고 말했고 이성민 역시 "무척 반가웠다"면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이성민은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보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감독님의 대본이 워낙 완벽해 배우들이 애드리브를 더할 게 없다.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게 나왔다"라고 밝혔다.
신하균은 특히나 감명 깊었던 대사를 읊기도 했다. 그는 "'진짜하고 가짜하고 구분 잘하면서 살겠다'가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도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신하균은 송지효와 이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두 분다 매력적이다. 다르면서도 비슷한 매력이 있더라"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송지효에 대해서는 "워낙 사석에서도 털털하다.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하균은 "이엘은 외모는 도시적이고 세련됐는데 성경은 정반대로 따뜻하다. 정도 많고 아는 것도 많다"라고 얘기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이는라디오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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