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롯데 조원우 감독이 전날 무릎에 타구를 맞은 손승락의 상태를 전했다.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지난 3일 사직 KIA전에서 3-3으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사 1루서 이명기의 타구에 우측 무릎을 강하게 맞았다. 볼카운트 1B2S에서 이명기의 타구가 손승락 쪽으로 날아가며 무릎을 강타한 뒤 1루 덕아웃 쪽으로 굴러갔다. 손승락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손승락은 경기 후 부산의료원으로 향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단순 타박상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천 SK 원정에도 동행했다.
경기 전에 앞서 만난 조 감독은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다. 지금은 잘 걸어 다닌다”라며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선 “그래도 다시 체크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롯데는 최근 박진형, 구승민 등 허리의 핵심 전력 이탈과 실책 1위 등 각종 악재를 딛고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리고 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 없이 집중력 있게 잘해주고 있다. 타이트한 경기에서 계속 승리하니 분위기가 좋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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