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자숙’ 조재현, 이번엔 아들 특혜 논란? "사실무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활동 중단 상태인 배우 조재현이 이번에는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휘말렸다. 조재현 측은 이를 부인했다.

지난 5일 일요신문은 조재현이 전명규 한체대 교수를 통해 쇼트트랙 선수인 아들의 군 생활 관련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조재현의 아들인 조수훈은 지난 2013년 창단한 상무 소속으로 군 복무를 했다. 일요신문은 당시 경북 문경에서 대구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훈련을 받던 선수단이 조재현과 전명규 교수의 만남 이후 서울 인근 부대로 파견되어 한체대와 함께 태릉에서 훈련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다시 불거진 논란을 조재현 측은 부인했다. 만남을 가진 것은 맞지만 학부모의 입장에서 빙상연맹과 상무의 무책임한 태도를 제보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 조재현 측의 주장이다.

조재현 측 관계자는 8일 "사실이 아니다. 단순한 민원 청구였을 뿐 특혜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당시 상무 소속 선수들이 먼 곳으로 훈련을 다니다보니 새벽에 2시간씩 직접 운전을 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민간인 감독의 졸음운전 등이 문제가 되었지만, 상무와 빙상연맹이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었다. 그저 상무 빙상단 선수들이 온전하게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민원 제기를 한 것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 속 과거 성추문의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중이다.

[조재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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