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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안정환-김정근-서형욱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을 확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MBC 해설을 책임지고 있는 안정환 해설위원은 "제가 히딩크라도 안 옵니다", "한국이 가장 못하는 나라라는 걸 확실히 인식해야 해요" 등 솔직한 해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리블보단 패스가 빠르죠. 패스를 했어야 했다",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하라"처럼 선수들에게 선배로서 조언하는 방식의 따뜻한 해설도 강점이다.
축구 전문가다운 역량도 뛰어나다. 이미 A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 축구 감독이 가능한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어, 이번 월드컵 중계에서의 기대를 높인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각종 칼럼과 팟캐스트 진행으로 축구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라고 MBC는 전했다.
김정근 캐스터는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과 가장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캐스터로 안정감 있고 편안한 진행과 더불어 뛰어난 순발력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어 두 해설위원과의 찰떡 호흡이 기대된다.
이들과 함께 현영민-허일후-박찬우 주예진이 러시아에서 뒤를 든든히 받쳐줄 예정이다.
MBC는 인기 축구 BJ '감스트'와 손잡고 온라인 축구팬 공략에도 나선다. 또 게임을 활용한 승부 예측, K리그 선수, 연예인과 함께하는 중계 등을 통해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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