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지원 기자]영화 '데드풀 2'가 개봉 첫날부터 무서운 저력을 보이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의 집계(오후 1시 30분 기준)에 따르면 개봉 첫날부터 '데드풀 2'는 72.1%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데드풀 2'는 23만 6626명의 예매 관객수를 동원해 실시간 예매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데드풀 시리즈는 영화 자체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번엔 '데드풀 2' 개봉 직전 주연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첫 내한해 기대감을 더욱 높여놓은 상황이다.
'데드풀 2'에 출연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한 당시 짧은 일정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자세로 홍보 끝판왕이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MBC '복면가왕'에 가면을 쓰고 깜짝 등장해 홍보의 정점을 찍었다.
또 라이언 레이놀즈는 '소주'를 키워드로 한국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데드풀 2' 흥행 공약을 걸었다. 그는 "'데드풀 2'가 전작보다 더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한다면 카메라 앞에서 소주 한 병을 마실 것"이라고 말하며 한국과 연결고리를 이어갔다.
또 라이언 레이놀즈는 "아예 한국에 눌러살기로 작정했다"며 "지금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 기자간담회 끝나고 작은 아파트 몇 군데 알아보려고 한다"고 친근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선 소주를 선물받자 그 자리에서 뚜껑을 따서 마셔 모두를 당황케했다. 이에 개의치 않고 라이언 레이놀즈는 "맛있다"라고 외치며 "나는 마흔한 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연예가중계' 캡처]
김지원 기자 jiwon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