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중 고득점을 받았다. 황금종려상 수상에 껑충 가까이 다가갔다.
16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버닝'의 월드 프리미어가 열렸다.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이날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이창동 감독부터 출연 배우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 제작사 이준동 대표가 참석했다.
'버닝'은 칸이 사랑하는 거장 감독, 이창동의 신작인 만큼 영화제 개막도 전부터 황금종려상 유력 수상 후보로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상영을 마친 '버닝'.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님을 높은 평점으로 증명했다. 칸영화제 선정 공식 데일리 매체인 아이온시네마로부터 현재까지 공개된 경쟁부문 진출작 중 가장 큰 평점을 받았다. 총 21편 중 16편이 오픈된 가운데 무려 '3.9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나 눈길을 끄는 건 경쟁작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 다른 작품들이 2점대에서 3점 초반대인 반면 '버닝'은 4점에 가까운 수치였다.
해당 평가는 유력 평론가들이 내리는 점수이기에 더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실제 상영 직후 현장 분위기 또한 폭발적으로 황금종려상 트로피에 한걸음 다가간 듯한 풍경이었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아이온시네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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