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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안우연이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bnt와 화보촬영을 진행한 안우연은 이날 인터뷰에서 "작년 한 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보냈다. 솔직히 몸은 좀 힘들었다"며 "한 번은 세 작품을 겹쳐서 촬영하는 바람에 잠도 1~2시간 밖에 못 잘 때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지만 일하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여전히 일하는 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케이블채널 OCN '써클'에서 쌍둥이 남매와 형제로 열연했던 그는 "운이 좋게도 상대 배우분들을 너무 잘 만났던 것 같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도봉순 캐릭터가 워낙 센 캐릭터였기도 했고 박보영 누나가 워낙 상대방을 편하게 해줘서 오히려 도움만 받았다"고 칭찬했다.
또한 "'써클' 촬영 할 때는 나이는 동생이지만 선배였던 진구가 동생처럼 잘 해줬고 내가 형이었지만 듬직한 동생을 둔 기분이었다. 목소리부터 확실히 남달랐으니까… 형 같은 동생이었던 느낌이다"고 말했다.
줄곧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 한예리를 언급했던 그는 JTBC '청춘시대2'를 통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는데 "예리 누나는 다른 배우와는 다르게 팬 입장에서 함께 작품을 하게 된 거라 혹여나 연기하는데 피해를 주거나 너무 긴장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첫 만남 때 팬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정말 천사처럼 인사해주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혹시 러브라인도 있나 기대했었는데 그게 아니어서 나중에는 로코물이나 진지한 장르물을 함께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억에 남는 캐릭터에 대해 묻자 "'청춘시대2' 헤임달 역할은 실제로 내가 배우를 꿈꿨지만 가수 연습생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애드리브 부분도 쉬웠고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며 "그냥 와 닿았던 역할이었다. 내가 연기했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헤임달은 챙겨주고 싶은 짠한 캐릭터여서 애착이 간다"고 답했다.
연애와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는 "요즘엔 정말 외롭다. 여자 친구 없는 지는 꽤 됐는데 딱히 이상형도 없다. 그동안은 연기만 해서 못 느꼈는데 요즘 들어서는 연기도 연애도 하고 싶어졌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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