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오재원(두산)이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6-3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주말 NC 3연전 스윕과 함께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시즌 42승 20패.
오재원은 이날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진, 1루수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침묵하던 그는 3-3으로 맞선 9회말 결정적 한 방으로 앞선 부진을 만회했다.
오재원은 9회말 2사 1, 3루서 등장, 볼카운트 3B1S에서 이민호의 5구를 공략해 극적인 우월 끝내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KBO리그 시즌 7호, 통산 295호이자 개인 1호 끝내기홈런이었다.
오재원은 경기 후 “어제, 오늘 타격감이 좋지 않았고 잘 치려고 하면 항상 힘이 들어가 오늘 9회에는 아무 생각하지 않고 타석에 섰다. 어려서부터 상상만 하던 끝내기홈런을 하나 기록하고 그만둘 수 있게 돼 기쁘다. 기분 좋게 휴식일을 맞이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오재원.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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