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샘슨이 넥센전 부진에서 탈출했다.
한화 키버스 샘슨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114개.
샘슨은 올 시즌 넥센전서 유독 재미를 보지 못했다. 3월 24일 경기서 4이닝 8피안타 8탈삼진 4볼넷 6실점(5자책), 5월 8일 경기서 4⅔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이날 전까지 5승(5패), 평균자책점 4.09의 샘슨은 넥센전 기록만 빼면 리그 최정상급 성적이다.
1회는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내줬다. 김규민을 삼진,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박병호에게 좌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임병욱, 김혜성, 주효상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3회에도 이정후와 김규민을 연이어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택근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고,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더니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에 이은 폭투로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김하성을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 마감.
4회 2사 후 김혜성에게 좌전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주효상의 타구를 2루 뒤쪽으로 빠진 2루수 정은원이 걷어냈고, 홈에 송구했으나 김혜성이 먼저 홈을 터치했다. 이정후 타석에서 주효상을 견제사 처리,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이정후를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김규민과 이택근도 범타로 돌려세웠다.
5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투구수가 114개였다. 6회부터 장민재가 올라왔다. 넥센전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넥센전 첫 승에는 실패했다.
[샘슨.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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