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넥센이 연장 끝에 선두 두산을 잡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36승 37패를 기록했다.
뒷심에서 두산에 우위를 점한 한판이었다. 5-5로 팽팽히 맞선 10회초 선두타자 김하성, 박병호가 연속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타 불발에 2사 1, 3루가 됐지만 마이클 초이스가 우측으로 극적인 적시타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9회말 2사 1, 2루를 수습한 뒤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상수는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한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 선수 모두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 해줬다”라며 “특히 초이스가 이번 결승타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넥센은 20일 김정인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