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적생들이 맹활약한 흥국생명의 승리였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8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 보령 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3-0(25-21, 25-19, 25-11)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흥국생명에서는 김미연, 김세영 등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미연은 팀내 최다 득점인 15득점을 기록했고 김세영은 블로킹 2개 포함 14득점을 남겼다. 이한비는 13득점. 현대건설에서는 황연주가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이것이 팀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김나희의 속공을 시작으로 정다운의 네트터치 등으로 21-16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는 듯 했으나 황연주에 블로킹을 내주고 22-20으로 추격을 당해 긴장감이 더해졌다. 그러나 23-21에서 김세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귀중한 1점을 따냈고 조송화의 블로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도 황연주에 득점을 내주고 19-16으로 쫓기는 와중에도 김채연의 속공에 공윤희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21-16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번엔 현대건설에 추격을 내주지 않고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이미 1~2세트를 독식한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11점만 내주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로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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